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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ogood 는 작업복이나 아티스트웨어 같은 무드를 정말 감각적으로 풀어내는 브랜드예요. 런던 기반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출발한 브랜드라 그런지, 옷을 볼 때도 단순한 패션 아이템보다는 가구나 오브제 보는 느낌이 같이 들어요. 실제로 Toogood 는 의류뿐 아니라 가구, 인테리어, 홈웨어까지 같이 전개하는 브랜드라 전체 무드가 꽤 확실해요.
옷 쪽은 Faye Toogood 와 Erica Toogood 자매가 함께 전개한 라인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초창기부터 워크웨어나 직업복에서 영감을 받은 코트들이 브랜드 이미지에 크게 자리 잡았어요. 그래서 Toogood 옷을 보면 그냥 예쁜 옷이라기보다, 누가 어떤 일을 할 때 입는 유니폼을 되게 조형적으로 다시 만든 느낌이 강해요.
실루엣도 꽤 확실한 편이에요. 전체적으로 여유 있고 둥근 형태가 많고, 넓은 컷이나 비대칭적인 칼라, 단순한 기하학적 라인이 자주 보여서 입었을 때 몸에 딱 붙는 옷보다는 하나의 형태가 생기는 느낌이 있어요. 그래서 Toogood 좋아하는 사람들은 옷을 입는다기보다 입는 오브제 같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아요.
색감은 대체로 차분하고 소재감이 강조되는 편이라, 막 화려하게 튀는 브랜드는 아닌데 이상하게 존재감이 남아요. 워크웨어 기반인데도 투박하게만 보이지 않고, 공예나 공간 디자인 감성이 같이 느껴져서 미니멀 좋아하는 사람들도 꽤 많이 찾아보는 브랜드예요.
특히 Toogood 는 패션만 따로 보는 것보다 브랜드 전체의 세계관을 같이 봤을 때 더 매력적인 타입이에요. 가구, 공간, 옷이 전부 같은 결로 이어지는 느낌이라 취향 맞으면 룩북뿐 아니라 오브젝트나 인테리어 작업까지 같이 보게 되는 브랜드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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