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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편집숍 네펜데스(NEPENTHES)를 설립한 시미즈 케이조(Keizo Shimizu)는 미국 빈티지 의류를 수입해 판매하던 중, 체구가 작은 일본인에게 맞는 실루엣의 옷이 부족하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직접 의류 제작에 뛰어들었고, 1995년 바늘을 의미하는 이름을 내건 브랜드 니들스(NEEDLES)를 설립했습니다. 이후 지금까지 일본을 대표하는 아메카지·디자이너 브랜드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니들스는 아메리칸 빈티지와 밀리터리웨어를 일본 특유의 섬세한 소재와 패턴으로 재해석하는 브랜드입니다. 워크웨어와 스포츠웨어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화려한 컬러와 독특한 패턴, 여유로운 실루엣을 자유롭게 조합해 클래식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완성합니다. 우디 앨런, 히피 문화, 스티브 맥퀸 등 다양한 서구 대중문화에서 영감을 받아 하나의 장르에 얽매이지 않는 디자인을 선보이며, 대부분의 제품을 일본에서 생산하는 것도 브랜드가 꾸준히 이어온 철학입니다.
대표 아이템으로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트랙 팬츠와 트랙 재킷, 나비 자수가 들어간 파피용(Papillon) 컬렉션, 모헤어 카디건, 리빌드 플란넬 셔츠 등이 있습니다. 특히 사이드 라인과 나비 로고가 들어간 트랙 팬츠는 니들스를 대표하는 시그니처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으며,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에서도 꾸준히 활용되고 있습니다.
빈티지와 스포츠웨어, 일본 특유의 정교한 제작 방식을 자유롭게 결합하면서도 자신만의 개성을 잃지 않는 디자인 철학이, 니들스를 다른 아메카지 브랜드와 차별화하는 가장 큰 매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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